Egloos | Log-in


뭐든 같은 패턴

요즘은 즐겁다.

사람에 훅 빠져버리는 내 스타일을 알기에 이번에는 잘해야지, 이번에는 상처받지 말아야지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을 것 같다.

회사에서는 온갖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 사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정말 힘들다. 상황이 썩 나아질 것 같지 않다. 

내 인생이 좀 더 명확해졌으면, 나도 내 미래에 대해 좀 더 확신이 든다면 좋겠다. 

직업을 바꾸면 내 모든 걱정이 사라질 것 같았지만, 인생은 똑같은 것 같다. 뭘 해도 같은 고민이고 불확실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걱정, 현실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 등. 똑같다

by rocio | 2011/09/02 11:42 | 트랙백 | 덧글(0)

que tal?

어처구니없는 꿈을 가끔 꾼다.

보면 사람들은 예지몽을 꾸거나 그것까진 아니더라도 실제로 발현되는 꿈을 꾸기도 하던데 난 항상 내 기대만을 반영한 꿈을 꾸는 것 같다.ㅠ

꿈에 그 사람을 만났다.
꿈에서도 여전히 잡힐 듯 말듯 나풀나풀 애타게 그러더라.
꿈에서 깨고 아직도 내가 애인것 같아 한없이 우울했다.

진짜 만나면 내 특유의 반달눈으로 웃으며 
어때요? 잘 있었어요? 꺄~ 오랜만이다! 던지고 쿨하게 뒤돌아 가고싶다.

by rocio | 2010/12/12 16:51 | 트랙백 | 덧글(0)

que pasa!

두세달에 한번씩 들어오는 이 블로그엔 일기를 쓰기 위해 온다. 
가아끔 기억 나서 들어오면, 예전에 썼던 글들이 참 재밌다. 
꼭 남이 쓴 일기를 훔쳐보는 것 마냥ㅎ

바로 이전에 썼던 일기에 언급된 내게 공격적인 질문을 했던 친구를 떠올리느라 몇 분을 끙끙댔다.
기억난 사람은 요즘 내 연락을 피하는 B모씨. 

8월과 9월엔 사랑에 훅 빠졌고
10월엔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썼다
11월이 되니 미련이 남지만 썩 괜찮다

12월의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우울해하긴 하지만

짧았다고 별거 아니라고 넘겨듣지만, 참 좋았다
매 순간 힘들었어도 내내 행복했는데 아쉽다

그렇게 노력해도 안된 첫 케이스다
야 임마 너 참 영광인줄 알아라


by rocio | 2010/11/08 22:57 | 트랙백 | 덧글(0)

오늘의 일기 쾅!

업종을 바꾸더니 거칠어졌다는 평을 이전 회사 동기로부터 들었다.
난 원래 이런데 직업에 따라 편견이 생긴다니 우습다. 심지어 이전의 나와 얼마나 함께 있어봤다고!

오랜만에 만난 친한친구로부터 다짜고짜 요즘 만나는 사람 있냐는 몹시 공격적인 어투의 질문을 듣고 당황했다.
이런게 여자들만의 습성인가. 있다고 얘기했음 애 삐졌을뻔했다. 헐

선배로부터 항상 같은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는다. 나를 바보로 알겠지..

예전 남자친구가 최근 내친구에게 한 이야길 전해 듣고 있자니 기가 막힌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왜그렇게 변했니 오빠ㅠㅠ
세상 사람들 참 제멋에 산다.

기획 아이템 없이 일주일을 보냈다. 다음주에는 번뜩이는 아이템으로 팀장을 기쁘게 해드려야할텐데ㅋㅋㅋ


by rocio | 2010/07/02 14:53 | 트랙백 | 덧글(0)

날 죽여라 회사야

날 죽여라 하는 자랑섞인 한탄
전과 비교했을때 몸은 열세배쯤 힘들어도 생각은 즐겁고 자유롭다.

피곤한 몸으로 침대에 누워 눈을 붙이기 전 구지 존경하는 분이 주신 책을 들어 한 두장 넘긴다.
그러면서 꼭 한번씩 그분이 표지에 적어준 글귀를 읽으면서 행복감과 만족감에 잠이 든다.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독려와 팔불출적인 메시지에 깊이 감동한다.

몇 달전 느꼈던 상실감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
그 기억에 얽메이지 않아도 될만큼 바쁘고 즐겁고 새로워져 좋다.

다만 가끔 느끼는 꿉꿉함과 불안함, 자존심 상하는 몇몇 상황들 때문에 소화가 안될뿐

by rocio | 2010/06/25 11:08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